롯데 유통군, 마케팅 총괄에 LG생건 이우경 부사장 발탁
롯데 유통군, 마케팅 총괄에 LG생건 이우경 부사장 발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4.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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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혁신본부장 역할…브랜드 개선·강화, 전략 수립 등 추진
이우경 신임 롯데 유통HQ CMO[사진=롯데쇼핑]
이우경 신임 롯데 유통군HQ CMO[사진=롯데쇼핑]

롯데그룹 유통사업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자리에도 외부인물을 앉혔다.

롯데 유통군HQ(헤드쿼터)는 CMO(최고마케팅책임자)로 LG생활건강 출신의 이우경 부사장이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 부사장은 1997년 P&G 일본 브랜드 매니저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2007년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 디지털디스플레이멀티미디어마케팅팀장(부장)으로 LG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LG전자 브랜드 매니지먼트 담당(상무)·스페인법인 법인장(전무), LG생활건강 해외사업총괄 담당(전무)·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전무)·해외사업부장(전무)를 역임했다.

유통군HQ는 이 부사장에게 마케팅혁신본부장직을 부여하고 유통 계열사들의 브랜드 개선과 강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HQ 관계자는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유통군HQ는 앞서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를 비롯해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현은석 디지털혁신센터장 겸 CTO(최고기술책임자), 이효완 상품본부장(전무) 등을 영입하며 변화의 기반을 다졌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