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애 유통’ 경영 안정궤도 정착
‘토요애 유통’ 경영 안정궤도 정착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9.11.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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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이마트와 특별판촉전 업무협약 체결
18일까지 서울 5개 지점서 우수농산물 품평회

의령군의 농산물전문 유통회사인 토요애 유통(주)의 경영이 안정적인 궤도에 정착했다.

토요애 유통은 12일 이마트 서울 본점에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시·군 유통회사와 이마트 상호간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판촉전에서 전국 대표 자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채용 의령군수는 이날 이경상 이마트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날부터 18일까지 7일간 이마트 본점을 비롯한 서울 5개 지점에서 우수농산물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섯, 양파, 부추, 양상추, 단감, 밭미나리 등 품질 좋은 농산물을 토요애 브랜드로 부착해 입점하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토요애 유통은 올해 유통업계에서 전략적 마케팅이 까다롭기로 평판이 있는 수박을 이마트에 71억원치를 납품해 토요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매출확대에 따라 150억원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5년 이내 1천억원 경영목표를 세우고 평가를 받는 보상체계를 확립해 성과 중심형 조직운영으로 체계화하게 되면 토요애 파워 브랜드 형성과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CJ프레시웨이 등 소비지를 주도하는 업체에서 거래 제의가 쇄도하고 있어 점차 수출까지 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왜곡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농민에게 이익을 가져다주는 시스템의 한 축을 유통회사가 담당할 수 있도록 하여 농민과 소비자가 윈-윈 하는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어 한국 농업에 신선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