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 제151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 개최
안산상공회의소, 제151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 개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2.03.30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초청
CES 2022로 알아보는 ESG경영 주제강연

경기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지난 29일 A동 4층 그레이트홀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초청해 ‘CES 2022로 알아보는 ESG 경영’을 주제로 ‘제151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강연 규모를 축소했으며, 현장과 동시에 안산상의 유튜브 채널(안산씨TV)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강연에 앞서, 안산상의 이성호 회장은 “매출과 같은 재무적 요소가 아닌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의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의 평가 기준이 되는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전략으로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ESG 경영이 규제가 아닌 새로운 성장과 전환의 촉매가 되는 것에 대한 통찰력과 혜안이 넘치는 고견을 듣고자 강연을 준비했다”고 개최 취지를 전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우태희 부회장은 ‘CES 전시회에서 본 ESG 트렌드’ 및 ‘2022년 ESG 글로벌 5대 이슈’, ‘대기업과 중소기업 ESG의 비교분석’과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을 위한 실천 전략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 부회장은 “ESG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실천해야 한다”면서, “다만,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 및 인력 부족으로 ESG 여건이 열악한 만큼, 정확한 목표를 정해서 우선순위를 두고 효과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도 법적 위반사항이 없어야 하고 ESG 위원회 설치와 투명한 공시가 필수적이며 그린워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에 계류된 ESG 관련법만 115개”라며, “ESG의 중요성과 별개로 이것이 또 다른 규제가 되지 않도록 모두 한목소리를 내달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는 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이슈와 이에 따른 전략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1989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