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메디플러스솔루션-삼성전자, 헬스케어 '맞손'
현대重 메디플러스솔루션-삼성전자, 헬스케어 '맞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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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닥터‧세컨드윈드 앱 갤럭시 워치 연동 추진
(사진 왼쪽부터) 김완수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 오치오 삼성전자 부사장, 임영수 삼성전자 상무가 ‘웨어러블 기반 환자 건강관리‧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사진 왼쪽부터) 김완수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 오치오 삼성전자 부사장, 임영수 삼성전자 상무가 ‘웨어러블 기반 환자 건강관리‧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자회사 메디플러스솔루션이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기 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최근 삼성전자와 ‘웨어러블 기반의 환자 건강관리‧재활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플러스솔루션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세컨드닥터’, ‘세컨드윈드’를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등과 연동시켜 한층 정교하고 개인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전용 건강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 개발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제공 등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양사는 소비자 확대를 위한 서비스·제품 마케팅도 함께 나선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의 세컨드닥터, 세컨드윈드는 의료진들과 건강관리 임상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다. 서비스는 실시간 건강상태‧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통해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스마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대학병원 해외 종합병원들과의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한 알고리즘 기반으로 △영양관리 △운동관리 △수면관리 △복약관리 등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메디플러스솔루션은 앞으로 환자 건강관리‧재활서비스 관련 원천기술을 활용해 △전문가 전화 건강상담 △비대면 재활운동 지도 △정신건강 스크리닝 △보호자 대상 정보제공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교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서비스가 갤럭시 워치 등에 적용되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한층 발전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