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석 SKIET 사장 "분리막 사업 고도화…글로벌 소재기업 도약"
노재석 SKIET 사장 "분리막 사업 고도화…글로벌 소재기업 도약"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3.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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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정기 주주총회 개최…김준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찬성 통과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 3차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의장 자격으로 개회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아이이테크놀로지 제 3차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의장 자격으로 개회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분리막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서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3차 정기주주총회에서 세계 최고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노 사장은 “LiBS(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사업은 충북 증평, 중국 창저우에 이어 폴란드 실롱스크 등 3개 지역에 사업장을 확보했다”며 “특히 폴란드 공장을 통해 급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확대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노 사장은 “FCW(Flexible Cover Window) 사업은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폴더블 신규 소재를 확보하는 등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분리막 사업 경쟁력과 기술 연관성을 고려한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기타비상무이사 △노재석 사내이사 △안진호 사외이사 선임 건이 의결권 보유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김준 기타비상무이사는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에서 추진 중인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라는 전략 아래 혁신 성과를 이끌어 낸 전문성과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노 사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글로벌 습식 분리막 시장 내 톱티어(Top Tier)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등 대표이사로서의 통찰력과 전문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안진호 사외이사는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서 소재 분야에 대한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경영진에 대한 자문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노 사장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그 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노 사장은 “견실한 성장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