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미담등 시대상황등 ‘한눈에’
사건·미담등 시대상황등 ‘한눈에’
  • 안양/민용기기자
  • 승인 2009.11.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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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판 ‘안양실록’ 내년1월 일반 공개
경기도 안양시가 지난 역사와 시대상황을 비롯한 사건, 사고, 주요행사, 미담등을 총망라해 역사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한 '안양 실록'을 내년 1월 일반에게 공개한다.

11일 시는 역사정보시스템은 각종 행정기록물과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 행사등 다양하고 방대한 기록들을 체계적으로 정리,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밝혔다.

실록에는 시흥군 안양읍 때부터의 기록을 담은 안양시사와 시정백서, 문헌자료, 인구와 시 재정의 증감, 날씨등과 주부들의 연탄공급 확대 요구, 보신탕집 프로판가스 폭발등의 사건 사고 및 우량아 선발대회, 절미저축운동 전개, 어머니 배구단 발족 등이 조선왕조실록처럼 매일 발생하는 주요 행사, 회의, 사건, 사고, 미담사례 등을 분야별, 유형별, 출처별 등으로 구분,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각 부서 뿐만 아니라 경찰서, 교육청, 대학교 등 유관기관에서도 자체적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실록을 위해 시는 2008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역사기록물 관리를 전담하는 '역사정보팀'을 신설하고 그날 시정과 관련하여 일어났던 모든 상황을 기록, 체계화하고 안양 관내에서 발생한 발자취를 수집하는 방안 모색에 착수했다.

역사정보팀은 첫 단계로 내부전자결재 시스템인 '포동이광장'에 '역사방'을 개설, 각 부서와 연관된 모든 사업, 행사와 관련한 자료를 수집해 날짜별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한편 시는 올해초 역사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에 착수하고 각 기관 벤치마킹과 대학교수등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 개발에 따른 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