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역사박물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2년 연속 선정
영천역사박물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2년 연속 선정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2.03.27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5일부터 11월29일까지 ‘맛있는 영천 인문학’ 프로그램 진행
(사진=영천역사박물관)
(사진=영천역사박물관)

경북 영천역사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천역사박물관은 오는 4월 5일부터 ‘맛있는 영천(永川)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천역사박물관은 지난 2021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하였으며, 프로그램 관련 단행본 ‘맛있는 영천 인문학’을 발간한 바 있다.

‘맛있는 영천(永川) 인문학’은 우리가 사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시민들의 삶 속에 되살려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사 강연 프로그램이다. 2022년에는 4월 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영천의 지역사를 서원문화, 생활사 등 테마 별로 나누어 총 30회차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연은 1, 2, 4, 5주 화요일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영천역사박물관 수장고 강의실(영동고 후문 용화사)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를 통한 비대면 강의를 병행할 예정이다. 영천 9경을 주제로 하는 답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인원은 1회 30명 내외이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방식이며, 유선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상시 진행될 예정이다.

영천역사박물관장 지봉스님은 24일 “2021년 영천역사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에 보내주신 수강생 및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2년 연속 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2년 맛있는 영천 인문학을 통하여 건강한 지역 역사문화 생태계 조성과 영천 인문학을 통한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