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만전’
밀양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만전’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11.1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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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만원 투입…농기계 반사경 무상설치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가을 농번기를 맞아 야간농기계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농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기계반사경 무상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에 따르면 야간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은 농기계가 후방 등화장치나 반사경 미장착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분석에 따라 반사경이 미장착된 농기계에 대해 반사경을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2000여만원을 투입해 관내 경운기 1200여대와 트랙터 160여대에 야간 반사경을 무상 설치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지난 9일 사고가 잦은 주요간선도로변 마을 농기계를 우선적으로 설치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경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29일 제12차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보행자 안전 및 글로벌 보행문화정착을 위해 우측통행을 근간으로 하는 보행문화개선 계획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좌측에서 우측으로 통행을 전환하는 홍보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순회수리사업에서 집중적으로 안전장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또한 농민들 스스로가 작업이나 운행도중 등화장치가 파손되면 즉시 고쳐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