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슈퍼주총데이] 롯데칠성 박윤기 "새 성장기회 발굴, 불확실성 대응"
[롯데 슈퍼주총데이] 롯데칠성 박윤기 "새 성장기회 발굴, 불확실성 대응"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3.23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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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주총…위기 속 실적 호조
"진취적인 경영전략 실천하겠다"
23일 열린 롯데칠성음료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롯데칠성음료]
23일 열린 롯데칠성음료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사파이어볼룸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연 가운데 박윤기 대표는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해 지속되는 경영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윤기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코로나19 변이 재확산과 유통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시장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와 주력제품 리뉴얼을 통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며 “비용절감 프로젝트 ‘ZBB(Zero Based Budget, 제로베이스 예산)’를 통해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며 자평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11.0% 늘어난 2조506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7.4% 증가한 1822억원을 기록했다. 

박 대표는 올해도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각 분야에 걸쳐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실천해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주총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5061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 당기순이익 1371억원을 승인 처리했다. 배당금은 전년보다 11.1% 늘어난 1주당 3000원이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이사회 신설에 대한 정관변경, 이동진 주류영업본부장과 임준범 전략기획부문장의 사내이사 선임, 백원선·문정훈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 모두 원안 처리됐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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