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로비 의혹 사실무근”
“골프장 로비 의혹 사실무근”
  • 유승지기자
  • 승인 2009.11.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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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근거 없는 사실 보도 적극 대응”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검찰이 수사 중인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 사건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9일 조해진 대변인에 따르면 공 최고위원은 오전 한나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기사에 나온 골프장 대표 공 아무개라는 분은 지난 대선 2007년 9월경에 만난 것이 처음” 이며 “보도된 인허가건과 대출건은 2004년 노무현 정부 초기에 있었던 일이다.

나와 전혀 관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검찰 수사에서도 그런 사실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근거 없는 사실에 대한 보도는 적극 대응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안상수 원내대표 등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 또한 정치인이 근거 없는 일로 명예훼손을 당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18일에 있을 한나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과 위원들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심의.의결이 있었다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임명된 최고위원 보궐선거관리위원장에는 최병국 의원, 네 명의 선거관리위원에는 신영수 의원과 김금래 의원, 김동완 제주갑 당협위원장, 이수희 서울 강북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한나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박희태 전 대표가 사퇴하고 정몽준 대표가 대표직을 승계함에 따라 공석이 된 선출직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