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 국내 첫 도입
BMW,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 국내 첫 도입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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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책자, QR 코드 적힌 안내문 한 장 대체
BMW 디지털 보증서 이미지. [이미지=BMW 그룹 코리아]
BMW 디지털 보증서 이미지. [이미지=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는 국내 처음으로 종이로 제작된 차량 보증 관련 책자를 대체한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BMW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전략에 발맞춘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은 국내 자동차 업계 첫 보증서 디지털화 사례이자 BMW 그룹 내에서도 전 세계 처음으로 도입되는 체계다.

신차 출고 시 제공되던 20쪽 분량의 차량 보증 안내서, 차량 점검·유지 관리 서비스(BSI·MSI) 관련 종이 책자는 QR 코드가 포함된 1장짜리 안내문으로 대체된다. 모든 내용은 QR 코드 또는 BMW 플러스·미니(MINI) 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상 차량은 올해 1월부터 새롭게 출고된 BMW 전 모델과 지난 15일부터 출고된 미니 전 모델이다.

차량 구매자는 이번 디지털 보증서로 보증 안내에 대한 모든 사항을 간편하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은 보증 범위, 보증 제외 사항, 보증 수리, 차량 점검 주기, 소모품 교체 안내 등 보증과 차량 점검에 대한 내용을 제공한다.

최근 AS 디지털화에 많은 투자를 하는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차량 보증서 디지털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페이퍼리스 서비스 구현과 비대면 AS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정상천 BMW 그룹 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상무는 “BMW 그룹 코리아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통해 AS 분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BMW 플러스, MINI 플러스 앱 안에서 모든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구현해 한층 편리하면서도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