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현대차 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선발
현대차그룹-현대차 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선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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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0기 28팀 모집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안내 포스터. [이미지=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안내 포스터. [이미지=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임팩트 스타트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임팩트와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Adaptive Incubating)’ 트랙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Business Accelerating)’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Collective Environment Action)’ 트랙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에서 20팀, H-온드림 B 트랙에서 5팀, H-온드림 C 트랙에서 3팀을 선발해 총 28개팀에게 재정 지원과 함께 코워킹 스페이스, 컨설팅, 펠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을 통해 기본 2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을, H-온드림 B 트랙을 통해 기본 4000만에서 최대 1억원을, H-온드림 C 트랙을 통해 기본 5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H-온드림 C 트랙에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후속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성과가 확인될 경우 추가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해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재정·심리적 원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오피스아워(주제별 멘토링), H:컨설팅(맞춤성장 컨설팅), H:익스퍼트(법률, 세무 등 자문), H:리더십(독서모임·세미나), H:클래스(전문 강좌)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임팩트 투자 네트워킹을 위한 ‘H:IR–사회적 경제 행사’를 개최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을 맞춤 지원할 방침이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단체, 펀드들에 대한 투자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경영 컨설팅, 현황 진단 및 코칭 등을 지원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H 리부트-C(Capabilities)’와 아이 돌봄, 점심 구독, 심리 삼당 등을 지원하는 복지 강화 프로그램 ‘H 리부트-W(Welfare)’를 신규 운영해 기존 선발팀에 대한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H-온드림 A와 H-온드림 B 트랙 지원 희망 스타트업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H-온드림 C 트랙 지원 희망 스타트업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마감일 낮 12시 이후 지원서를 제출할 수 없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 임팩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청년 기업가 가능성을 실현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