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CLS' 국내 출시
벤츠, 3세대 부분변경 '더 뉴 CLS' 국내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1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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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 외관 디자인·디지털 요소 조화
가솔린·디젤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4도어 쿠페 3세대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The new Mercedes-Benz CLS)’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CLS는 지난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45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CLS는 한국에서 중국 다음으로 전 세계 두 번째로 CLS가 가장 많이 팔렸다.

이번에 출시한 더 뉴 CLS는 지난 2017년 11월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3세대 CLS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벤츠는 ‘더 뉴 CLS 300 d 4MATIC(The new CLS 300 d 4MATIC)’과 ‘더 뉴 CLS 450 4MATIC(The new CLS 450 4MATIC)’을 우선 국내 출시한다. 이후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CLS 53 4MATIC+(The new Mercedes-AMG CLS 53 4MATIC+)’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AMG 라인 기본 적용…역동적 디자인 강조

새롭게 출시되는 더 뉴 CLS는 세련된 라인과 스포티한 감각이 돋보이는 CLS 특유의 디자인에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더해져 4도어 쿠페의 역동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더 뉴 CLS 300 d 4MATIC과 더 뉴 CLS 450 4MATIC은 AMG 라인(Line)이 기본 적용됐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타 로고 그릴, AMG 전용 프론트 에이프런과 실버 크롬의 프론트 스플리터, 날렵한 공기 흡입구 등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후면은 리어램프의 세련된 디테일과 트렁크의 AMG 스포일러 립으로 역동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더 뉴 CLS 300 d 4MATIC에는 19인치 AMG 5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더 뉴 CLS 450 4MATIC에는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특히 더 뉴 CLS 450 4MATIC에는 멀티빔 LED가 탑재됐다. 멀티빔 LED 는 84개 개별 조절이 가능한 고성능 LED와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을 통해 교통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시야를 제공한다.

◇고품질 소재·디지털 기술 조화 이룬 실내

더 뉴 CLS 인테리어는 고품질의 소재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전면부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 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미디어 디스플레이에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자연어 음성 인식, 터치 스크린을 통해 차량 내 다양한 편의 사양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운전석에는 나파가죽으로 마감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운전대)이 탑재됐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뒷면에 2존 센서 패드가 탑재돼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을 갖췄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4기통 디젤·6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

더 뉴 CLS 300 d 4MATIC에는 48볼트(V) 전기 시스템과 2세대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갖춘 새로운 4기통 디젤 엔진 ‘OM 654 M’이 탑재됐다. 디젤 엔진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더 뉴 CLS 300 d 4MATIC은 자동 9단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최고 출력 265마력(ps)과 최대 토크 56.1킬로그램미터(㎏∙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 시에는 최대 20마력 출력이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S 450 4MATIC에는 48볼트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차세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각각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이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최신 편의기술 적용…DAP·DAP+ 기본 탑재

더 뉴 CLS에는 최신 편의 기술들이 탑재됐다.

더 뉴 CLS 300 d 4MATIC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해당 패키지에는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사고가 발생하기 전 제동, 벨트 텐셔닝 등으로 운전자와 탑승객을 사전에 보호하는 ‘프리-세이프(PRE-SAFE)’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Traffic Sign Assist)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 △액티브 차선 유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Active Steering Assist) 등이 포함됐다.

더 뉴 CLS 450 4MATIC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AP+; 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해당 패키지에는 끼어들기 차량에 대한 인식률을 개선한 ‘액티브 스톱 앤 고 어시스트(Active Stop & Go Assist)’와 측면 충돌의 위험을 감지해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 기능이 추가됐다.

또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찾아주고 평행·직각 주차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도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도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13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9채널 DSP 앰프를 통해 콘서트홀과 비슷한 음향 환경을 조성해 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Burmester Surround Sound System)’, 외부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등 벤츠의 최신 편의 사양들이 탑재됐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세제혜택 반영 기준 더 뉴 CLS 300 d 4MATIC 9370만원, 더 뉴 CLS 450 4MATIC 1억1410만원이다.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CLS는 쿠페의 우아함과 역동성을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과 결합해 4도어 쿠페형 세단이란 세그먼트를 개척한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더 뉴 CLS는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과 차세대 스티어링 휠, 지능적인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등 최고 수준의 주행 보조 시스템, 편의 사양 탑재로 4도어 쿠페의 럭셔리한 감성을 사랑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