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무라벨 생수 판매량, 전년대비 1670% 증가
롯데칠성 무라벨 생수 판매량, 전년대비 1670%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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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순환 경제 고도화, ESG 경영 힘쓸 것"
무라벨생수 아이시스 에코 3종[이미지=롯데칠성음료]
무라벨생수 아이시스 에코 3종[이미지=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생수가 지난해 2425만 상자가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지속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0년 1월 국내 처음으로 무라벨 생수를 선보였다. 무라벨 생수는 플라스틱 라벨 사용량과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은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은 높인 친환경 제품이다.

지난해 무라벨 생수 판매량은 2020년 137만 상자보다 2288만 상자(1670%)가 증가한 2425만 상자에 달했다.

무라벨 생수가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생수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에서 2021년 32%로 30%포인트(p)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도 제품의 생산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하고 자원순환을 도모하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고도화하며 ESG 경영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기존 대비 약 20% 무게를 줄인 생수 페트병 경량화와 대표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8.0’의 무라벨 제품군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송추가마골 등 거래처와 온라인 공식 직영몰 칠성몰의 생수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빈 생수 페트병을 직접 회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2월말까지 약 10t(톤)의 폐페트병을 회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유니폼 3000장을 제작해 현장 직원들에게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에코백 굿즈, 판촉물 등을 만들어 소비자·거래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