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 종료
이마트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 종료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3.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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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까지 운영…"맛 평가 상향, 새 제도 준비 중"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 종료 안내 포스터[이미지=이마트]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 종료 안내 포스터[이미지=이마트]

이마트의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가 2년 만에 종료된다.

이마트는 오는 4월1일을 끝으로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

‘피코크 100% 맛 보장제도’는 이마트 자체브랜드(PL)인 피코크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맛에 대해 만족하지 못한 경우 환불해주는 제도로 지난 2020년 4월2일 도입됐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피코크 상품 중 맛에 만족하지 못하면 구입 30일 이내 영수증을 지참해 구입 매장 고객만족센터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제도 도입 당시 피코크 품질과 맛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해당 제도는 시행 2년 만인 오는 4월1일까지만 운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피코크 담당 부서에서는 피코크 제품 10개를 정해 경쟁사 제품 등과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하고 있는데 맛 평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50%에서 2021년 75%로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 맛이 상향됐다고 판단해 ‘피코크 100% 맛보장 제도’를 종료하기로 한 것”이라며 “맛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다른 제도를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