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패럴림픽 4일 개막… 한국 동메달 2개 목표
베이징 패럴림픽 4일 개막… 한국 동메달 2개 목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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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같이 패럴림픽 슬로건도 '함께하는 미래'다. 

이번 제13회 동계 패럴림픽에서는 세계 50개국,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로, 휠체어컬링,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등 6종목에서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동메달 2개다. 

장애인 노르딕 스키대표팀 신의현(창성건설), 휠체어 컬링 또는 장애인 알파인스키 샛별 최사라(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신의현은 2018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부문 남자 7.5km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좌식 15km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2연패를 하겠다는 각오다.

첫 메달은 5일 나올 수 있다. 신의현은 이날 장애인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좌식 6km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도 같은날 조별리그 A조 중립선수단(러시아)과 첫 경기를 한다. 

한편 한국은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고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차지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