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월 'XM3' 수출 힘입어 1만1513대 판매
르노삼성차, 2월 'XM3' 수출 힘입어 1만1513대 판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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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4.7% 줄었지만 수출 126.3% 증가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르노삼성자동차 로고.

르노삼성자동차는 2월 ‘XM3’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늘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총 1만151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6.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3718대 판매해 전년대비 4.7% 감소했다. 다만 수출은 전년대비 126.3% 증가한 7795대를 기록해 국내 판매 하락세를 상쇄했다.

내수 판매량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이끌었다. QM6는 전년대비 1% 증가한 2142대 판매됐다.

엔진별로는 LPe 모델이 1254대 판매돼 전체 QM6 판매 비중의 58.5%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은 884대 팔리며 LPe 모델 판매량을 뒤따랐다.

쿠페형 SUV ‘XM3’는 1062대 판매되며 QM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엔진별로는 1.6 GTe가 673대, 벤츠와 공동 개발로 만들어진 터보 엔진 TCe 260이 389대 판매됐다.

중형 세단 ‘SM6’는 부품 수급 문제 여파에도 전년대비 55.5%, 전월대비 128.2% 증가한 283대가 판매됐다. SM6의 2월 말 기준 출고 대기자는 640명에 이른다. 르노삼성차는 SM6 출고 대기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품 수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73대, ‘조에’ 127대, ‘트위지’ 31대 등 총 231대 판매됐다.

수출은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이끌었다.

XM3 수출은 6783대로 전년대비 204.5% 증가했다. 특히 XM3는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체 XM3 수출의 절반 이상인 54.7%(3710대)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945대, 트위지 67대 등이 뒤따랐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