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공장 가동 일시 중단…반도체 수급난 원인
현대차, 러시아 공장 가동 일시 중단…반도체 수급난 원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3.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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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부터 5일 가동 멈춰…연휴 끝난 뒤 생산 재개 예정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현대자동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멈춘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으로 현대차 현지 판매사들에 대한 차량 인도도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번 공장 가동 중단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 현실화 우려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이 부족해 내린 결정”이라며 “러시아 연휴 기간도 있어 해당 기간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여성의 날’ 연휴인 이달 6∼8일 이후 오는 9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