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3월 1주, 고급 신차 출시…제네시스 외 6가지 자동차
[주차장] 3월 1주, 고급 신차 출시…제네시스 외 6가지 자동차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26 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시대. <신아일보>는 일상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주기로 했다. 생활 속 뗄 수 없는 ‘교육, 가전‧가정제품, 자동차, 게임’ 5대 분야를 선정, 매주 분야별 알찬 정보를 접할 수 있게 전달한다. 이에 ‘위클리 시리즈’ 코너를 마련, △알림장 △가전숍 △키친쿡 △주차장 △PC방 타이틀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독자들을 찾아간다.
주차장은 이번‘주’ 자동‘차’ 한‘장’면의 줄임말로 한주간 신모델과 이벤트 소식을 담는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사진=제네시스]

3월1주 ‘주차장’은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급 신차 소식으로 가득하다. 제네시스는 ‘GV70 전기차’를 선보였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 ESV’, ‘CT5-V’를 공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볼보자동차, 만트럭버스 등은 이미 출시한 차종의 판매 호조, 소비자 인도 시작 소식을 전했다. 기아, 메르세데스-벤츠는 소비자 감성을 자극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사전계약 시작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V70 전기차 모델’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GV70 전기차는 4륜 구동(AWD)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최대 출력 160킬로와트(kW), 최대 토크 350뉴턴미터(Nm)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 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GV70 전기차는 77.4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킬로미터(㎞)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개별소비세 3.5% 기준 7332만원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GV70 전기차 출시로 ‘G80’, ‘GV60’과 함께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출시·‘CT5-V 블랙윙’ 공개

미국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 ESV(Escalade Stretch Vehicle)’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5세대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차체를 확장한 롱 휠 베이스 모델이다. 에스컬레이드 ESV 전장은 기존 신형 에스컬레이드(5380㎜) 대비 385밀리미터(㎜) 길어진 5765㎜다. 앞뒤 바퀴 간 길이인 축간거리는 기존 대비 336㎜ 길어진 3407㎜다. 국내 출시된 SUV 모델 중 가장 긴 축간거리다. 캐딜락은 고성능 모델 ‘CT5-V 블랙윙(Blackwing)’ 티저 영상도 공개했다. CT5-V 블랙윙은 캐elf락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6.2리터(ℓ) 핸드 빌트 슈퍼차저 V8엔진(6.2ℓ hand-built Supercharged V8 engine)을 탑재했다. CT5-V 블랙윙은 최고 출력 677마력(ps), 최대토크 91.9킬로그램미터(㎏·m) 성능을 가졌다. 캐딜락은 다음달 2일 CT5-V 블랙윙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사진=캐딜락]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사진=캐딜락]

◇볼보차-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XC40 리차지’ 2000대 완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순수 전기 SUV ‘C40 리차지’, ‘XC40 리차지’를 5일 만에 모두 판매했다. 볼보차가 사전계약을 위해 국내 들여온 C40 리차지는 1500대다. XC40 리차지는 500대다. 볼보차는 C40 리차지 완판 이유로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C40 리차지 가격은 6391만원이다. 미국보다 890만원, 독일보다 2200만원 낮다. XC40 리차지는 6296만원이다. 볼보차는 C40 리차지, XC40 리차지의 높은 수요에 맞춰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는 오는 4월이다.

◇르노삼성차- 쿠페형 소형 SUV ‘XM3’ 국내·외 판매 호조

르노삼성차 ‘XM3’는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달 르노삼성차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이끌었다. 르노삼성차의 지난달 내수 실적은 44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8837대로 전년대비 237.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생산 실적도 전년대비 121.1% 증가한 1만4391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가 생산, 내수,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인 건 지난 2017년 7월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르노삼성차는 실적 증가 이유로 XM3 인기를 꼽는다. XM3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1418대 판매됐다. XM3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달 국내 소형 SUV 시장 판매 실적 2위를 지키고 있다. ‘르노 뉴 아르카나’로 수출 중인 XM3는 지난달 7747대 선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7.6% 증가한 실적이다.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수출을 위해 선적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XM3’가 수출을 위해 선적되는 모습.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만트럭버스- ‘뉴 만 TGS’ 1호차 구매자 인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덤프·대형 카고 트럭 라인업 ‘뉴 만(MAN) TGS’ 1호차를 구매자에게 전달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1호차는 뉴 만 대형 카고 트럭 510마력 모델이다. 1호차 주인공은 석고보드 운반업에 종사하는 최종선씨다. 최씨는 뉴 만 대형 카고 트럭을 선택한 이유로 프리미엄 구성을 갖춘 실내 공간과 뛰어난 연비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출시된 뉴 만 TG 시리즈를 구매한 지인들의 호평으로 구매를 결심하게 됐다”며 “성인이 일어서도 머리가 닿지 않을 정도로 넓고 쾌적한 공간과 프리미엄 사양이 마음에 들고 장거리 주행 시 연비를 아껴주는 첨단 기능까지 탑재돼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기아- 자연 소리 담은 디지털 악기 ‘무브.먼트’ 공개

기아는 자연의 소리에서 영감을 받아 과학적으로 설계된 디지털 악기 ‘무브.먼트(move.ment)’를 공개했다. 무브.먼트는 이동과 움직임을 뜻하는 영어 단어 ‘무브먼트(Movement)’와 악기를 의미하는 ‘인스트루먼트(Instrument)’를 나타낸 단어다. 무브.먼트는 8가지 자연의 소리 중 원하는 소리를 선택한 후 믹서(Mixer)와 필터를 활용한 이펙트 효과, 각 음의 구성 요소를 조절하는 ADSR 등을 통해 누구나 본인만의 소리를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아가 지난해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 시그니처 사운드도 무브.먼트를 활용해 제작됐다. 또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웰컴 사운드, 안전벨트 알람 등 6개의 차량 알람 소리도 무브.먼트로 만들어졌다. 기아는 앞으로도 무브.먼트를 차량 내 다양한 소리 제작에 활용하고 각종 브랜드 캠페인에도 무브.먼트로 만든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디지털 악기 ‘무브.먼트(move.ment)’ 이미지. [이미지=기아]
기아 디지털 악기 ‘무브.먼트(move.ment)’ 이미지. [이미지=기아]

◇벤츠- 내비게이션서 ‘코로나 신속항원검사소’ 정보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의 내비게이션에서 신속항원검사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벤츠 연구·개발(R&D) 코리아 센터에서 개발된 검사소 위치 표시 기능은 선별진료소와 종합병원, 일반 의원 등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알려준다. 또 의료기관의 사정으로 검사가 여의치 않은 경우 지도에 표시되지 않는 등 정확한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든 벤츠 차량에서는 별도 업데이트 없이 무료로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의 ‘지도표시’ 메뉴를 선택해 ‘코로나19’ 항목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selee@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