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관광산업 추락의 끝은?
남원시 관광산업 추락의 끝은?
  • 송 정 섭 기자
  • 승인 2009.11.02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관광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집중 홍보로 올해 3분기의 전북권역유치 관광객 수가 1,293만 4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1% 증가한 반면, 남원시는 오히려 3%가 감소된 것으로 발표됐다.

관광대상지의 숫자는 유료,무료를 합해 전주시가 5개소, 고창군이 12개소 남원은 광한루 원, 실상사, 지리산, 혼불 문학관, 춘향테마파크, 국악의 성지, 남원자연휴양림 등 모두 11개소로 발표하고 있으나, 남원시는 국내 관광객들이 선호하고 각광받는 관광 상품이 부족하고 시가 내세워 홍보하는 남원관광지, 교룡산국민관광지, 남원자연 휴양림, 춘향테마파크 등 시설관광은 오히려 탐방객이 줄어가고 있음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다.

전북도의 발표내용을 보면 도내 14개 지자체 중에 남원을 위시하여 임실, 순창, 정읍 등은 도내평균 관광객 수 92만 4천명에 크게 미달되고 있으나, 그 예산비율을 살펴보면 순창군은 문화관광과 예산이 68억3,881만원으로 총예산의 0.03%이고, 임실군은 총 예산의 0.065%인 198억4,298만원이다.

하지만 남원시는 행사보조나 민간경상 보조금 등 다른 관광객유치를 위한 투자금을 제외한 136억 2,158만원의 문화관광과 예산을 쓰면서 60만 2천명의 관광객을 유치시킨 반면 전주시는 문화관광과 예산 131억 2,153만원의 예산으로 190만 7천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부안군은 149억 2,400만원의 예산으로 169만7천명을 유치했으며, 고창군은 140억1,477만원으로 137만4천명을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한사람 당 유치비용으로 나누어 계산하면 남원시는 탐방객 한사람 당 2만2,630원의 유치비용이 투입된 셈이고 전주시의 경우 한사람 당 6,880원, 부안군은 8,800원, 고창군은 1만200원으로 남원시는 타 시군의 2~3배의 문화관광과 예산이 투입되고도 저조한 유치실적을 보여 관광도시의 명성이 무색하게 된 셈이다.

도민 누구나가 남원을 관광도시로 알고 있겠지만 실상 전북도가 발표한 관광산업 현황에 의하면 남원의 관광 사업은 고급스런 브랜드를 포함 천혜의 요새랄 수 있는 국립공원 지리산 등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이러한 통계를 보이고 있어, 남원시의 관광 정책이나 예산운영을 다시 점검 해봐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면 옷매무새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남원시는 지난 잘못 펼친 행정에 대해 반성하고 고쳐나가겠다는 의지와 자세가 요구되며 엉뚱한 방향으로 행정력과 예산낭비 하여 지탄의 대상이 되지 말고 춘향 골 관광도시 남원의 명성을 되찾도록 적극 노력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