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개발…'폴스타5' 적용
폴스타,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개발…'폴스타5' 적용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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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R&D 센터 280명 이상 엔지니어 참여
‘폴스타5’에 적용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사진=폴스타]
‘폴스타5’에 적용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사진=폴스타]

스웨덴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앞으로 출시될 ‘4도어 GT 폴스타 5 (Electric performance 4-door GT)’를 위한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폴스타 영국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Bespoke, Aluminium Platform)’은 가볍고 견고한 구조로 폴스타5의 강점인 역동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갖도록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당 플랫폼은 환경적 이점도 갖췄다.

새로운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은 더 작은 세그먼트 차량보다 무게가 적다. 이를 통해 효율성 개선과 실제 주행거리 확장, 응답성 향상,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게 폴스타의 설명이다.

폴스타5는 자체 개발한 첫 플랫폼을 통해 기존 2인승의 스포츠카나 슈퍼카보다 우수한 비틀림 강성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폴스타는 브랜드에 영감을 준 콘셉트 카 ‘프리셉트(Precept)’에 더욱 충실한 양산 모델을 출시하게 됐다.

‘폴스타5’에 적용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사진=폴스타]
‘폴스타5’에 적용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사진=폴스타]

이번 신규 플랫폼 개발에는 폴스타 영국 R&D센터에 소속된 280명의 전직 포뮬러1 출신 스포츠카 엔지니어들이 대거 투입됐다. 폴스타는 차체와 플랫폼을 동시 개발하는 혁신적 제조 공정을 구축해 개발 일정을 단축했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의 영국 R&D팀은 폴스타의 가장 훌륭한 자산 중 하나”라며 “그들의 엔지니어링과 기술적 전문성의 결합으로 우리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수용하는 창의적 사고방식과 정신으로 진보된 경량 스포츠카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고 이것은 향후 몇 년간 폴스타를 타 브랜드와 차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예테보리오크보후스주(州) 예테보리시에 본사를 둔 폴스타는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미들랜즈주 코번트리시에 R&D 센터를 두고 있다. 영국 R&D 센터에서는 약 280여명 엔지니어와 연구인력이 폴스타가 지향하는 순수 전기차와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한다. 영국 R&D 센터는 올해 500명 규모로 인력을 증원해 R&D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폴스타는 유튜브 채널에서 다큐멘터리 시리즈 ‘프리셉트: 콘셉트에서 현실로(Precept: From Concept to Car)’를 통해 폴스타 프리셉트가 폴스타 5로 개발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폴스타5’에 적용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사진=폴스타]
‘폴스타5’에 적용될 신규 알루미늄 플랫폼. [사진=폴스타]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