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차' 3관왕
제네시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차' 3관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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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GV70·GV80 부문별 수상
제네시스 ‘GV8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80’. [사진=제네시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에서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부문별 수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매년 투표를 통해 ‘최고의 프리미엄 소형차’,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총 13개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발표한다.

지난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자동차 기자 50여명은 250대 이상 차량을 시험했다. 기자들은 시험에서 외관 디자인, 적재 공간, 편리함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소음·진동·충격(NVH; Noise, Vibration and Harshness), 엔진, 미션 등 20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2022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으로 ‘최고 프리미엄 소형차’에 ‘G70’을, ‘최고 프리미엄 중형 SUV’에 ‘GV70’을, ‘최고 프리미엄 대형 SUV’에 ‘GV80’을 각각 선정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G70는 성능, 역동적 디자인, 전반적인 가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GV70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탑승 환경, 제작 완성도와 전반적인 차량 가치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GV80은 올해 두 번째 수상이다. 앞서 지난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가 선정한 ‘2021 올해의 SUV’로 선정된 GV80은 이번에 최고 프리미엄 대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GV80은 2021 오토 트레이더 어워드에서 ‘최고의 럭셔리 3열 SUV’로 선정되는 등 캐나다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는 부문별로 선정된 올해의 차 중 승용, SUV 부문에서 각각 1대씩 최종 우승 차량을 선정한다. 여기에 G70은 승용 부문, GV70는 SUV 부문 최종 후보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스테파니 월크래프트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장은 “한 개의 브랜드가 다섯 개 부문에서 수상한다는 건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며 ”자동차 기자협회 심사위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전문가 집단이며 이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다양한 부문에서 제네시스가 선택받았다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로렌스 해밀턴 제네시스 캐나다 지역 총괄은 “제네시스 3개 차종이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차량 평가 기준이 소비자의 니즈에 초점을 맞춘 만큼 제네시스가 고객 중심의 브랜드임을 증명하게 된 뜻깊은 상”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