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KPGA 확실한 강자로 떠오른다
배상문 KPGA 확실한 강자로 떠오른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11.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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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오픈 3R서 상위권 도약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확실한 강자’ 배상문이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배상문(23. 키움증권)은 31일 싱가포르의 센토사GC(파71. 7300야드)에서 열린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 3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소화해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13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첫 날부터 악천후로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배상문은 공동13위까지 뛰어오르며 ‘톱 10’ 진입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3라운드 경기가 마무리 되지 않은 현재 토마스 르베(41. 프랑스)와 고다이 이치하라(21. 일본), 이안 폴터(33. 잉글랜드)가 8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필 미켈슨(39. 미국)은 3라운드 15번 홀까지 소화해 2언더파를 기록, 공동26위 그룹에 자리했다.

한편, 2주 연속 우승의 기대감을 품고 이 대회에 출전했던 최경주(39. 나이키골프)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아쉽게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