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국내서 '新 골프여제'와 맞대결
신지애, 국내서 '新 골프여제'와 맞대결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10.29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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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국내파 경쟁, 한국선수 우승 귀추 주목

 '지존' 신지애가 국내 팬 앞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신지애(21. 미래에셋)는 30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 64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2009'에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LPGA투어가 함께 치르는 이 대회는 '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8. 멕시코)와 크리스티 커(32), 폴라 크리머(23. 이상 미국), 청 야니(20. 대만) 등 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신지애와 함께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KLPGA투어를 대표해 이들과 함께 맞설 선수들은 서희경(23. 하이트)을 비롯해 유소연(19), 안선주(22. 하이마트), 김하늘(21. 코오롱엘로드), 홍란(23. 먼싱웨어) 등이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정규대회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더욱이 시즌 막바지에 열리는 대회여서 올 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신지애의 상금과 올해의 선수, 신인왕 등 다관왕 도전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해 비회원 자격으로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3승으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던 신지애는 올 해 새내기의 자격으로 참가한 LPGA투어에서 3승을 더해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듯 계속된 맹활약에 힘입은 현재 신지애는 '신인왕' 랭킹 포인트에서 1344점으로 764점에 그치고 있는 미셸 위(20. 나이키골프)에게 크게 앞서 사실상 올 시즌 최고의 새 얼굴임을 확정한 상태다.


이와 함께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36점을 기록, 이 부문 4연패를 노리는 오초아에게 5점 앞서 있다.


시즌 막바지에 신지애와 오초아 모두 최근 우승으로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는 올 시즌 각종 타이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최근 주춤하지만 이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커도 출전해 이들과 우승을 다툰다는 점 또한 국내외 골프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우승 경쟁과 함께 3년 만에 국내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지 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2002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가 시작된 이후 국내 선수들의 우승이 계속 됐지만, 지난 2007년 대회에서 수잔 페테르센(28. 노르웨이)이 우승한 뒤 지난 해에도 캔디 쿵(28. 대만)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에 해외파 신지애와 국내파 서희경-유소연을 필두로 한 한국 선수들이 3년 만에 우승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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