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현대차 남양연구소서 미래차 개발현황 점검
산업차관, 현대차 남양연구소서 미래차 개발현황 점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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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율차 경쟁 우위 확보 노력 당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연합뉴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5일 현대자동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미래차 개발·상용화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현대차의 미래차 전환 노력을 청취했으며 자동차 충돌시험 현장을 참관했다. 또 자율주행시험장에서 자율주행차 ‘쏠라티’와 전기차 ‘GV60’을 시승했다.

박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수소차의 국내 확산과 수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자율차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도록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미래차 전환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내 자동차산업 생산기반과 일자리를 유지·확대할 수 있도록 완성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GV70’ 전기차 등 신차 출시, 수소화물차 국내 보급 등 미래차 전환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플랫폼,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차 핵심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완성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노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차‧자율차 분야 국책과제를 올해 신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올해 약 1200억원 규모로 투자할 예정이다.

친환경차 분야에는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기술,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기술 등에 933억원을 투자한다. 자율주행차 분야는 국제 안전규제 대응, 자율주행기술 고도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 등을 위해 2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