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 선임
르노삼성차,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2.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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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취임…친환경 신차 성공적 개발 기여 기대
스테판 드블레즈(Stéphane Deblaise)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대표이사.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Stéphane Deblaise) 르노삼성자동차 신임 대표이사.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스테판 드블레즈(Stéphane Deblaise)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가 새로운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에 부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는 다음달 1일 취임한다.

그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Télécom Physique Strasbourg), IFP 스쿨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인시아드(INSEAD)에서 경영학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드블레즈 신임 대표는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 C(준중형)·D(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등을 거쳐 현재 르노그룹의 선행 프로젝트·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드블레즈 신임 대표가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 개발 경력과 프랑스, 브라질, 중국 등 여러 문화권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된 볼보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의 성공적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현 대표가 이달 말을 끝으로 4년4개월 동안 맡아 온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지난 2017년 11월 르노삼성차 CEO로 취임한 도미닉 시뇨라 대표는 4년여 임기 동안 여러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 서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완수 등 르노삼성차의 중장기적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그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XM3(르노 뉴 아르카나)’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도록 하는데 공헌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지난해 총 생산 물량의 약 48%를 XM3 수출에서 확보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