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2012년말 모란시장 이전…건축·디자인 설계 공모
성남, 2012년말 모란시장 이전…건축·디자인 설계 공모
  • 성남/전연희기자
  • 승인 2009.10.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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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전국 최대의 민속5일장이 열리는 모란시장을 이전하기로 하고 건축 및 디자인 설계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중원구 성남동 1864번지의 모란시장을 인근 성남동 4784번지에 현대화해 2012년 말께 이전할 계획이다.

새 시장 부지는 현재의 1만2200㎡의 2배에 달하는 2만2575㎡ 규모로 조성되며, 복합문화공간과 지하 공영주차장이 설치된다.

현재 시장 부지는 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이를 위해 ‘모란민속5일장 명품화 건축 및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공모작을 접수한다.

응모(참가)자격은 건축사 사무소나 도시계획·설계·건축분야 대학·전문대학·부설연구소, 산업디자인 전문업체, 축·도시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전문대학 포함)·대학원생으로 관련학과 지도교수 1인을 포함한 5인 이내의 팀 등이다.

최우수작 1명, 우수작 2명, 가작 2명 등 총 4명의 수상자에게 총 3억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작은 12월 10일 발표하며 같은 달 24~29일 시청 로비와 분당선 모란역사에서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