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선 등 추가 피해 없어…기차 탑승객 132명 무사
경북 영천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1t 트럭이 충돌해 트럭 운전자 등 2명이 숨졌다.
3일 한국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경 경북 영천시 청통면 호당리 삼부건널목에서 동해역을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와 1t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트럭을 몰던 70대 남성 운전자와 동승한 여성이 사망했다. 열차 쪽은 탈선 등 추가 피해는 없었고, 탑승객 132명 중에서도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현장의 차단기 등 경고 장치는 정상 작동됐다.
현재 경찰과 한국철도는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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