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4번째 매몰자 발견
광주 붕괴사고 4번째 매몰자 발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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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이 추가 발견됐다. 4번째 실종자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4시20분 26층 2호 라인에서 매몰자의 발목 부분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붕괴 사고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46분 아파트 201동(지하 4층~지상 39층)에서 벌어졌다. 23~2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 일부가 일시에 무너져 28~31층에서 창호, 미장, 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 중 1명은 붕괴 사고 사흘째인 13일 오후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고 같은 달 27일 매몰자 2명이 사망한 채로 27~28층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매몰자는 실종자 6명 중 4번째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견된 매몰자 구조에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수습본부는 남은 실종자 2명을 찾는 수색도 계속 진행 중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