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주 일평균 1만1877명 확진…전주대비 130.2% 증가
1월 넷째 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한 가운데 절반은 20대 이하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최근 일주일(1월23~29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 수가 8만313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 평균 확진자 수는 1만1877명으로 이는 전 주의 일평균 5159명 대비 130.2% 급증한 수치다.
전체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인 52.3%(4만3503명)가 20대 이하 연령군에서 발생했다.
특히 18세 연령군의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발생률은 105.1명으로 전 주 38.5명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한 주 앞인 1월 2주의 14.5명과 비교해선 7배 이상 급증했다.
더욱이 2월 중 일부 학교가 학사 운영 마무리를 위한 중간개학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등교·방과 후 활동 등으로 인한 학교 내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대본은 이에 교내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검사·치료기관 연계 등 매뉴얼 작성과 같은 학교별 자율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교별 업무지속계획(BCP)을 신속 마련해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기본접종, 특히 18세군의 3차 접종을 지속 독려하고 18세 연령군의 다빈도 방문시설의 방역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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