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BA.1)의 하위 유형으로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잘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가 최소 40개국에서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덴마크를 비롯해 미국·영국·스웨덴 등 최소 40개국에서 BA.2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특히 한국과 일본·인도·홍콩·싱가포르·필리핀 등 아시아 다수 지역에서도 해외유입 환자 등을 통해 BA.2가 확인된 상태다.
이 변이의 전염력은 BA.1의 1.5배로 잠정 평가되고 있으며, 덴마크에서는 이달 둘째 주 BA.2가 우세종이 됐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BA.2가 여러 국가에서 확산 중이지만 매우 적은 비중이며, BA.2가 BA.1보다 심각하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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