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메타버스' 구축…미래지향 물류 세계관 구현
한진, '메타버스' 구축…미래지향 물류 세계관 구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1.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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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페토 월드맵 '로지버스 아일랜드' 정식 오픈
(사진 왼쪽부터) 노삼석 한진 사장, 여영준 모티브 아이디어스 대표, 조현민 한진 사장의 아바타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진]
(왼쪽부터) 노삼석 한진 사장, 여영준 모티브 아이디어스 대표, 조현민 한진 사장의 아바타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상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진]

한진은 업계 처음으로 미래지향적 가상 물류 공간을 구현한 메타버스를 ‘제페토’에 구축한다.

한진은 지난 27일 디지털 통합 마케팅 기업 ‘모티브 아이디어스’와 메타버스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메타버스 공간에 노삼석 한진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여영준 모티브 아이디어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실제 모습과 비슷한 아바타로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진은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Logistics+Entertainment)’의 일환으로 이번 메타버스를 구축했다. 한진은 MZ세대를 주축으로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브랜드 월드맵을 구축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메타버스를 단순 홍보관 개념을 넘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체험을 유도하는 소통 채널과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양사는 오는 3월 한진 제페토 월드맵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정식 오픈한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항공·우주운송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해상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택배 터미널 등 한진이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 사업을 모티브로 한 총 4개 테마관으로 운영된다.

각 테마관은 공항, 로봇, 운송수단, 물류시설 등을 쉽고 재미있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한진은 각 테마관을 특색있는 미니게임과 포토존을 체험할 수 있는 로지테인먼트 공간으로 구축한다.

한진은 로지버스 아일랜드 내 구현한 비즈니스룸을 아바타 음성 회의, 업무협약 체결 등 가상 회의 용도로 활용한다.

한진 관계자는 “업계 처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물류를 구현한 메타버스 세계관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을 통한 폭넓은 마케팅 활동으로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