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업생산 4.8%↑…11년 만에 최대폭 증가
지난해 산업생산 4.8%↑…11년 만에 최대폭 증가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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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첫 수출물량을 선적 중인 부산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2년 새해 첫 수출물량을 선적 중인 부산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산업생산이 1년 전보다 4.8% 늘었다. 2010년(6.5%) 이후 11년 만에 최대 오름 폭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全)산업 생산(원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년보다 4.8% 증가했으며,  소비 또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설비투자는 2017년(14.4%) 이후 최대 오름 폭인 9.0%로 집계됐다.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6.9%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4.3%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5.5% 증가했다. 이는 2010년(6.7%) 이후 최대 증가 폭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9.0% 증가하면서 2017년(14.4%) 이후 가장 큰 오름 폭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1.8% 증가했다.

지난해 전산업 생산은 1월(-0.5%) 감소했다. 다만, 2월(2.0%), 3월(0.9%)에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과 5월(-0.2%) 감소했다가 6월(1.6%)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7월(-0.7%)과 8월(-0.1%) 다시 쪼그라들었다. 9월(1.1%) 3개월 만에 증가했다가 10월(-1.9%) 감소했다. 11월(3.3%)은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2.0% 늘었으며 설비투자는 0.4% 감소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dogo84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