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GDP 호재에 되레 커진 긴축 불안…나스닥 189p 하락
[뉴욕증시] 美 GDP 호재에 되레 커진 긴축 불안…나스닥 189p 하락
  • 임혜현 기자
  • 승인 2022.01.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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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DP가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사진은 뉴욕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사진=LG전자)
미국 GDP가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다. 사진은 뉴욕 번화가인 타임스퀘어. (사진=LG전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호조 소식에 오전장에서 오름세를 보였으나, 긴축 우려를 100% 털어내지 못한 여파로 주저앉으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1p(0.02%) 내린 3만4160.78로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3.42p(0.54%) 떨어져 4326.51로 끝났다. 나스닥 지수는 189.34p(1.40%) 하락한 1만3352.78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실질 GDP 증가율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6.9%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5.5%)를 웃돌았다. 

이번 분기 GDP로 미국 경제가 오미크론 위기 속에서도 예년을 넘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이 나타나 오전 시장 분위기는 대단히 좋았다. 다만, 이 같은 경제지표가 호조로 나타난 것이 긴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역작용하면서 하락 반전이 일어났다. 

전날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건이 무르익는다고 가정하면 3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등 매파 발언이 나온 점과 GDP 호조를 시장이 부담스럽게 연결지은 셈이다. 

신차를 올해 내놓지 않겠다고 선언한 테슬라가 11.55% 급락했다. 반면 넷플릭스(7.51%)는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1.05%), 아마존(0.55%) 등은 소폭 상승했다.

dogo842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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