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작년 영업이익 22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늘어난 수치로 건축·토목 부문 전반 매출 증가와 함께 이익 규모도 커졌다.

27일 DL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별도재무제표 기준 작년 잠정 매출액은 2조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매출액 1조7346억원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296억원으로 전년 2034억원 대비 12.9% 상승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1493억원 대비 17.6% 늘어난 175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DL건설 매출액은 6342억원으로 전년 동기 5090억원 대비 2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 4분기 342억원보다 74.6%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년 전 158억원보다 198.5%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DL건설은 작년 실적과 관련해 건축·토목사업 부문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이익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DL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3조2000억원과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7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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