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논현동 레미콘공장 재가동 본격화
남동 논현동 레미콘공장 재가동 본격화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01.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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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주변 토양오염 등으로 주민들 반발 예상
사진은 레미콘공장 모습.(사진=박주용 기자)
사진은 레미콘공장 모습.(사진=박주용 기자)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대 레미콘공장 재가동이 본격화된다.

주민들은 소음을 비롯한 분진등 주변 토양오염 등으로 반발이 예상된다.

27일 인천시 및 남동구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정을 위한 열람을 공고했다.

이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조치로 밖에 볼수 없다.

인천시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일선 지자체인 남동구에서 논현동 일원 ‘창고시설 신축’ 등에 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의결과 ‘수정의결’로 업체측에 통보했다.

이는 같은 행정관청에서 엇박자를 내는 등 이중잣대의 행정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남동구청의 심의의결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준공 전후에 사업지 일대 교통여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교통문제점 분석 및 교통개선대책 강구, 남측 진입차로의 곡선부 회전반경 확대 및 차로수 증설 *소래IC 개통 반영해 소래포구사거리 소형화물차 진입차로 설치, 소래포구 사거리 북측 횡단보도는 일자형으로 변경, 영동고속도로 추가 확장 가능성 감안해 북측 주차장 램프 위치를 동측으로 일부 이설, 영동고속도로 확장 지점의 도로 횡단면도 제시, 영동고속도로 확장계획 변경으로 대지경계선 조정 필요시 사업자는 수용할 것, 소래IC 개통시 교통수요 재분석 결과 수록 등이다.

이처럼 행정관청끼리도 같은날(10일) 상호 상반된 행정을 펼쳐 시민들로 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A개발 관계자는 “인천시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으로 사업중지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면서 “결국에는 레미콘공장을 재가동하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시도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과도한 사유재산 침해와 무리한 행정행위로 행정관청끼리 전혀 다른 행정을 펼쳐 사업자측만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