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위해 산불 대응 태세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설 연휴 기간 성묘객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한 산불 발생의 위험도가 높아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산불 종합상황실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합천권역에 대기 중인 산불 진화 헬기는 산불 예방을 위한 계도 비행 순찰을 실시하며, 산불 발생 즉시 현장 출동해 진화에 앞장선다.

4개 권역(합천읍, 초계, 묘산, 삼가) 5개 조로 분산 배치된 합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읍면 산불감시원 또한 불법 소각 행위 단속 및 마을별 산불 예방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정대근 군 산림과장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군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철저한 순찰과 예방 활동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합천/조동만 기자 

조동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