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 아파트 28층서 매몰자 1명 추가 발견(종합)
광주 붕괴 아파트 28층서 매몰자 1명 추가 발견(종합)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2.01.27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 오전 11시50분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현장. (사진=서종규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현장. (사진=서종규 기자)

소방이 27일 오전 11시50분 광주 아파트 붕괴 동 28층에서 매몰자 1명을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했다. 현재 소방이 확인한 매몰 상태 실종자는 지난 25일 발견자를 포함해 총 2명이다.

광주광역시 서구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역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7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외벽 붕괴 아파트 28층에서 이날 오전 11시50분에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문희준 광주서부소방서장은 "금일 07시30분부터 28층을 탐색구조 중 11시50분에 한 분을 추가 발견했다"며 "구조대원을 투입 잔해물을 제거하면서 인명 검색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해 내시경 카메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소방은 잔해물이 겹겹이 쌓여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구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방은 지난 25일에도 붕괴 아파트 27층 2호 라인 안방 상층부에서 또다른 실종자 1명을 발견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실종자 6명 중 1명이 사망한 채로 수습됐고 2명이 발견됐지만 매몰 상태며 3명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