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영농 외국인근로자 적극 지원"
이성희 농협 회장 "영농 외국인근로자 적극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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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사회공헌 캠페인…500인 선정, 방한용품 전달
효도선물 꾸러미·감사서신 동봉 모국 부모에 배송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은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업부문 외국인근로자를 접견하고, 모국 부모님에게 전달할 설 선물과 서신을 동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은 27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축산업부문 외국인근로자를 접견하고, 모국 부모님에게 전달할 설 선물과 서신을 동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연휴 기간 농촌지역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이들 모국에 설 선물과 서신을 보냈다. 

농협은 이번 행사가 올해 전사적인 사회공헌 캠페인 ‘2022 방방곡곡(坊坊曲曲) 온기나눔 RUN’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현장 방문 대신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농협은 500인의 외국인근로자를 선정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홍삼캔디와 커피믹스, 라면, 조미김, 비누,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효도선물 꾸러미와 함께 이성희 회장의 감사서신을 동봉해 출신지에 있는 부모에게 항공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우리 농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과 본국에 있는 부모님에게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한국의 영농현장에서 종사하는 동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농협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외국인근로자 고용대행과 취업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모국어(태국·네팔·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로 상담 가능한 ‘외국인근로자 고충상담센터’를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