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어름밑 구조훈련···신속 구조활동 숙지
강원 철원소방서 구조대원 21명은 지난 26일 오전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탄강 승일교 아래에서 동계 수난인명구조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얼음구멍에 빠져 수면 위에 있는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훈련으로 빙상구조용 썰매 및 구조보트 등 장비를 이용한 빙상구조훈련을 통해 인명구조 기술 능력 배양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숙지했다.
얼음 밑 구조훈련은 오버헤드 수중환경(얼음밑·수면 위가 막혀있는 환경)에서 가상의 요구조자(마네킹)를 수색, 수면위로 구조하는 최고 난이도의 기법으로 얼음절단부터 시작해 수중수색 및 인양절차 등을 훈련했다.
이창학 철원소방서장은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구조대원의 능력을 향상시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한 겨울이라도 영상의 날씨에는 강 주변에서 얼음낚시 등 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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