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충남도의원, 내포신도시 지중 송전선로 안전 대책 촉구
이종화 충남도의원, 내포신도시 지중 송전선로 안전 대책 촉구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2.01.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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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5분발언서 문제점 지적...이격거리 확보·완충구역 설정 등 건의
 

내포집단에너지시설 154㎸(킬로볼트)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전자파로부터 지역주민의 안전권 보장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도의원으로부터 제기,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이종화 의원<사진>은 이날 열린 제33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내포에서 건설 중인 지중 송전선로 공사의 안전성 검토 및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내포 지역주민들은 지중 송전선로의 낮은 매설깊이 때문에 발생할 전자파와 이격거리 미확보로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며, “특히 전자파에 약한 아이들이 활동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가까워 불안이 가중된 상태”라고 우려했다.
 
이어 “2~4mG(밀리가우스)이상의 자기장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소아백혈병 등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논문들이 있는데 소관부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많게는 10.4mG에서 적게는 5.1mG로 결코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도지사 주도하에 도민, 관련 부서, 업체와의 면담이나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격거리 확보 또는 완충구역을 설정하는 등 도민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