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지난해 4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DB형과 IRP형에서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개인 IRP 적립금 수익률에서 은행권 1위(2.72%), DB형 1위(1.36%), DC형 2위(2.12%)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3조8500억원 증가해 은행권 적립금 순증 1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이 같은 실적 호조는 퇴직연금조직에 역량을 집중하고 연금손님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손쉬운 연금투자와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개발, 지속적인 연금 수익률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1등 퇴직연금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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