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2021 CDP 물 경영 우수기업' 선정
풀무원, '2021 CDP 물 경영 우수기업' 선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1.2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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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CDP 글로벌 평가선 기후변화 대응 B, 물 경영 A-
1월2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 홍은기 ESH 담당(사진 가운데)이 ‘Water 우수상’ 수상패를 받고,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왼쪽 세 번째),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왼쪽 첫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1월2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 홍은기 ESH 담당(사진 가운데)이 ‘Water 우수상’ 수상패를 받고,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왼쪽 세 번째), 양춘승 CDP 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왼쪽 첫 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물 안정성 대응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아 ‘Water 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2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후원했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1만3000여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외 금융기관에게 제공한다.

CDP는 기업의 환경책임 수준을 기업의 환경 정보 공개 수준과 인식 정도, 정책, 전략 등의 항목으로 평가해 ‘리더십(Leadership) A’와 ‘경영(Management) B’, ‘인식(Awareness) C’, ‘공개(Disclosure) D’ 총 4단계로 평가한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기후변화와 물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책임 있게 관리한다고 볼 수 있다.

풀무원은 용수 재이용, 물 관련 리스크 대응, 물 관련 정책과 사업전략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21 CDP 물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이 CDP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6년부터 CDP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2017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 신규참여상, ‘물 경영’ 부문 성과향상상을 수상했다. 2020년엔 탄소경영 부문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 

풀무원은 식품기업 특성상 용수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부를 생산하는 음성두부공장과 춘천두부공장에서는 용수 투입량을 최적화해 두부 절단·포장 공정에서 물 사용량을 기존보다 각각 14.3%, 25.8% 절감했다. 

풀무원은 또 2021 CDP 글로벌 평가에서 물 경영 ‘리더십(Leadership) A-’, 기후변화 대응 ‘경영(Management) B’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물 경영 B, 기후변화 대응 B-)보다도 높은 등급이다. 

풀무원의 홍은기 ESH 담당은 "이번 수상은 환경에 미치는 기업활동 영향을 줄이기 위한 풀무원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글로벌 로하스(LOHAS)’란 기업 미션 아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기업으로서 물 사용 절감과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 환경경영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