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작년 영업이익 6462억…전년比 13.9%↓
GS건설, 작년 영업이익 6462억…전년比 13.9%↓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1.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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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부문 매출 감소 영향
서울시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GS건설이 작년 영업이익 64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9% 줄어든 수치다. 플랜트 부분에서 주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해당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26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잠정 매출액은 9조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누적 매출액 10조1229억원 대비 10.7%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462억원으로 전년 7504억원 대비 13.9% 하락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3297억원 대비 28.8% 늘어난 424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GS건설 매출액은 2조6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8173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전년 4분기 2049억원보다 6.1%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01억원보다 601.2% 증가한 714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작년 실적과 관련해 플랜트 부문에서 주요 해외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해당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 투자확대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신규수주 13조1520억원과 매출 9조5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