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영종하늘도시 A65블록 '분양가 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하 누구나집)' 공급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누구나집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공급 시점에 분양 전환가격을 확정하고 임대의무기간(10년) 종료 후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한다.

이번 영종하늘도시 A65블록에 조성되는 누구나집은 전용면적 60~85㎡ 아파트 401가구로 지어진다. 특별공급 대상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 이내 청년·신혼부부·고령자며, 일반공급은 전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 일정은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후 4월 사업계획서 제출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진행된다.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분양 전환 가격도 사전에 확정해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토지 발굴을 통해 후속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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