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들을 채용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인건비와 교통비 등을 지급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만18~39세 이하 청년 신규 채용 시 월 급여의 80%, 최대 160만원까지 지원되고 교통비는 전액 시비로 월 10만원씩 별도 지급된다.
또한 기업을 대신해 참여 청년에게 기본, 심화, 네트워킹 등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이 전문 자격증 취득 시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원한다.
시는 세부 사업별로 ‘패션산업 인력양성’에 10명, ‘식품기업 일자리 맞춤형 지원’에 16명, ‘청년&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지원’에 15명의 신규 일자리를 우선 제공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지역 중소기업 약 70개소에 채용된 청년 120여명에 대해서도 올해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나간다.
지원기간(2년)이 종료된 후 지역 중소기업에 계속 재직중인 청년들에게는 분기별 250만원씩 최대 1000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다. 참여 기업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참여청년은 기업 선정 후 통합 모집 공고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는 청년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사업으로 지역에서 일자리제공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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