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7535억원…전년 대비 37%↑
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7535억원…전년 대비 37%↑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1.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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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 증가…해외 플랜트 공정 본격화 영향
서울시 현대건설 본사. (사진=신아일보DB)

현대건설이 작년 영업이익 75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5489억원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해외 플랜트 공정이 본격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7% 늘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재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18조6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0년 매출액 16조9708억원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535억원으로, 전년 5489억원 대비 37.3% 증가했고, 순이익도 5495억원으로, 141.3% 늘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액은 5조1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3253억원 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12억원과 1217억원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고한 실적과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 공정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 성장 △미래 전략 실행 가속화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모든 경영활동에 실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 경영으로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권한 위임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고객들과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회사로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