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봄철 산불방지 대응에 만전
철원, 봄철 산불방지 대응에 만전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2.0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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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운영···비상연락체계로 초동진화 태세 구축

강원 철원군은 설명절 연휴기간과 맞물리며 시작되는 2022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일)을 맞아 산불예방 및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 기간 동안 본청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방지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했다.

산불예상지역에는 무인감시카메라, 산불소화시설 등 산불방지시설에 대한 일제정비와 진화차량, 기계화 진화 장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유사시 산불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와 예방진화를 위하여 유급감시원(90명), 전문예방진화대원(45명)을 배치하여, 산림과 연접한 장소(100m이내)에서의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근절과 화기물소지 입산금지 등 생활주변 밀착 홍보 및 계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정업무 수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마을이장들을 감시단(117명)으로 조직취약시기인 청명· 한식(3.28~4.10) 전후에 마을별 산불예방·감시 활동을 강화 예방효과를 극대화한다.

전명희 군 녹색성장과장은 “효율적인 산불예방과 유사시 초동진화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주민들이 산불예방 협조사항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 녹색성장과장은 산림인접지역 인화물질 사전제거의 일환으로 영농부산물 처리에 애로가 많은 일손부족 농가나 노인세대 등을 위해 잔가지 파쇄 희망농가를 읍면별로 신청받아 2~4월에 인화물질제거반의 파쇄작업을 실시해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