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순항미사일 발사에 “외교에 전념할 것”
미, 북 순항미사일 발사에 “외교에 전념할 것”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1.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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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에 미국이 평가 중이라며 외교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한은 25일 오전 발사체 2발을 쏴 올렸고 군 당국은 이를 순항미사일로 추정했다. 다만 이 외 발사 장소와 시간, 방향, 사거리 등은 분석 중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은 올해 들어 5번째였다.

북한이 지난해 3월 순항미사일을 쏠 때 미국은 “새로 잡힌 주름은 없다”며 사안을 중대하게 보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쏜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서는 경고 메시지를 냈다.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취지로 입장을 냈다.

미 국무부는 “미사일 발사 보도를 알고 있고 한국, 일본과 함께 평가 중”이라며 “가시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전제조건 없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는 여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교에 전념하는 한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진전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