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 '한국철도공사' 최다…신입 1400명 채용
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 '한국철도공사' 최다…신입 1400명 채용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2.01.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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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공공기관 채용규모 조사
2022년 공공기관 채용규모 조사 결과표.[사진=인크루트]
2022년 공공기관 채용규모 조사 결과표.[사진=인크루트]

올해 공공기관 중 채용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를 취합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공기업(33곳)과 준정부기관(79곳), 기타공공기관(39곳) 등 총 151곳이 참여했다.

이번 채용규모 조사는 2022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디렉토리북에 등록된 기관 중 전일제 직원 채용규모를 숫자로 뚜렷하게 밝힌 127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공공기관 중 신입·경력 포함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와 기술 직무에서 1400명의 신입 채용을 계획했다.

다음으로 큰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다. 신입 812명과 경력 100명을 더해 총 912명을 채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일제 신입 801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웠다.

작년 조사에서 공공기관 중 두 번째로 많은 채용규모(938명)를 밝혔던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4직급(사무, 기술)과 5직급(전기원)에서 총 729명의 신입을 채용한다.

다섯 번째로 채용규모가 컸던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사무직(신입·경력 1~5명), 간호직(신입 300명), 보건직(신입·경력 5~10명)에서 최대 31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다음 6위부터 10위는 순위대로 △국방과학연구소(신입 및 경력 284명) △한전KPS㈜(신입 및 경력 271명) △한국토지주택공사(사무, 기술 등 신입 225명) △근로복지공단(행정사무 의료직, 기술·기능 신입 217명) △국민연금공단(사무, 전산, 심사, 기술직 등 신입 215명)이었다.

올해 공공기관 채용규모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특징은 채용규모 상위 10개 기관 중 고용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이 절반으로 전체 채용에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해 채용규모 10위 안에 들어간 고용보건복지 분야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등 5곳이다.

또한 한국철도공사가 작년 대비 올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 작년 기준 1230명에서 올해 170명을 늘린 신입 1400명을 채용한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는 오는 28일 금요일까지 온라인 진행한다. NCS기반 블라인드 채용과 청년인턴, 고졸채용, 지역인재채용, 장애인채용 등 올해 공공기관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shinailbo.co.kr